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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결절성 양진 적응증 추가 (2024-02-28)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환자 삶의 질 개선 기대

▷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

듀피젠트가 그동안 국소 스테로이드, 전신 면역억제제 등을 제한적으로 사용해왔으나 근본적인 치료에 어려움 있었던 결절성 양진에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노피는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결절성 양진 적응증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228일 개최했다.


결절성 양진은 제
2형 염증과 연계되어 피부, 면역계, 신경계 등과 상호 관련성을 갖는 만성질환이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결절성 병변으로 인해 염증성 피부 질환 중 환자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 중 하나로 정신 건강, 일상생활, 사회 활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절성 양진 환자 중 80% 이상은 6개월 이상, 절반 이상은 2년 이상 지속되는 가려움증 증상을 겪는다.


무엇보다 결정성 양진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질환이다
. 의료진도 아토피 피부염과 비슷해 이를 구분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환자들이 초기에 진단을 받아 제대로 치료 받기 힘들다.


그동안 기존에 결절성 양진 분야에는 국소 스테로이드나 전신 면역억제제 등 제한적인 치료제만이 존재했다
. 하지만 이번 적응증 확대로 듀피젠트는 제2형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사이토카인을 표적해 만 18세 이상 중등도-중증 결절성 양진 환자에서 승인된 표적 생물의약품이 되었다.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는
결절성 양진은 다양한 염증성 피부 질환 중에서도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삶의 질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크다. 실제로 환자의 60% 이상은 만성적인 가려움증으로 인해 수면 악화를 겪으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안 교수는
이토록 질병부담은 높지만 현재 결절성 양진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환자들 중 약 60%는 치료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치료제 대신 사용하고 있는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충분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가 73%나 되어 새로운 치료 접근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번 듀피젠트 적응증 확대로 결절성 양진 환자들이 근본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 안 교수는 결절성 양진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과 같은 제2형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실제 결절성 양진 환자의 절반 가량은 아토피성으로 현재 혹은 과거에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등 아토피성 동반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다듀피젠트는 이와 같이 결절성 양진의 근본적인 원인인 제2형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사이토카인을 표적하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교수는
두 연구에서 듀피젠트의 안전성은 이미 허가된 질환 적응증에서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결절성 양진 치료는 50~60대 고령층에서 발병하기 쉬운 환자 특성을 고려했을 때 안전성에 대한 고려는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듀피젠트는 이번 결정성 양진 적응증 확대로 아토피피부염
,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까지 적응증을 4개로 확대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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