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마운자로 출시 1년, DUR 점검 264만 건 넘어 (2026-10-02)

비만치료제 불법 반입도 올해 5천 건 넘어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 이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완료건수가 264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점검 건수는 올해 8월 40만 건을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비만치료제 불법 반입 적발 건수도 5천 건을 넘어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가 국내 출시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DUR 점검완료건수는 총 264만 1,523건으로 집계됐다.


마운자로의 월별
DUR 점검완료건수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8월 1만 8,579건에서 같은 해 12월 12만 8,979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져 3월 22만 8,199건, 6월 33만 5,306건을 기록했으며, 8월에는 40만 4,602건으로 월 40만 건을 넘어섰다.


위고비 역시
2024년 10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142만 858건의 DUR 점검이 완료됐다. 마운자로와 위고비의 출시 이후 DUR 점검완료건수를 합치면 총 406만 2,381건이다.


다만
DUR 점검완료건수는 실제 환자 수나 처방·조제·복용 건수를 의미하지 않는다. DUR은 의약품 처방·조제 과정에서 병용금기, 연령금기, 중복투약 등의 안전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동일 환자가 여러 차례 점검된 경우도 포함될 수 있다.


의료기관별로는 의원에서의 점검 비중이 가장 높았다
. 마운자로의 전체 DUR 점검완료 264만 1,523건 가운데 의원에서 발생한 점검은 239만 9,390건으로 90.8%를 차지했다. 위고비 역시 전체 142만 858건 중 116만 6,925건(82.1%)이 의원에서 발생했다.


마운자로의 연령별
DUR 점검에서는 18세 미만 연령대에서도 총 3,122건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10세 미만은 39건, 10세 이상 18세 미만은 3,083건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고비와 삭센다 일부 제품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12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사용할 수 있지만, 마운자로의 성분인 터제파타이드는 현재 국내 허가사항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18세 미만에서 확인된 DUR 점검 역시 실제 미성년자의 투약이나 부적정·위법 처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DUR 안전정보가 제공된 이후 처방이 유지됐는지, 변경 또는 취소됐는지는 해당 자료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비만치료제의 불법 반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관세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비만치료제 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5,030건으로, 지난해 연간 적발 건수 1,189건의 4.2배에 달했다. 반입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이 3,9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자 휴대품 1,097건, 특송화물 20건 순이었다.


특히 관세청이 통관 과정에서 차단한 인도발 마운자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정품이 아닌 위조 제품 사례도 확인됐다
. 여행자를 통해 반입되는 물품은 일본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마운자로 이용 규모가 짧은 기간에 빠르게 확대된 만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의료진의 판단과 허가된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DUR을 비롯한 안전관리 장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관의 처방 단계뿐 아니라 의약품 유통과 해외 불법 반입까지 관리체계가 여러 기관에 걸쳐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관세청 등 관계기관이 정보를 연계해 제도권 안팎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HOT NEWS 더보기

마케팅신문
다이렉트셀링

오늘의 날씨 및 환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