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주’ 전국 공급 (2025-09-22)
수입 백신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 포함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2025~2026절기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9월 3일부터 자사의 3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주(Vaxigrip)’의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내 병원체 감시 결과를 통한 2024~2025 절기 독감 바이러스 유행 특성 분석'에 따르면 작년 독감 유행은 전년보다 늦게 시작돼 2025년 1월 초 정점을 기록했으나, 유행 규모는 전년도 대비 20~30% 더 크고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특히 겨울방학 후 개학 시기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발생했고, 장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2023~2024 절기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유행범위가 확산됐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 다가오는 절기에도 대규모 유행이 반복될 수 있어 미리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넘어 기저질환 악화, 폐렴, 심혈관질환 악화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감염 시 입원이 필요한 중증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노피는 수입 백신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독감 백신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씨그리프주는 100년 이상의 백신 개발 역사를 가진 사노피가 프랑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생산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소아,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의 전 연령에서 1만 3,000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연구(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를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올해 국가예방접종 백신이 3가 백신으로 전환되고, 지난 절기 독감 유행이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한 상황 등을 고려하여, 박씨그리프주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며 “전 연령이 적시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노피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지난 30여 년간 한국의 독감예방과 공공 보건에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백신 공급을 통해 국내 독감 예방을 위한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