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의약외품 수출입 실적에서 ‘애터미치약’과 ‘글리스터프로액션 컴플리트치약’이 각각 수출과 수입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식약처가 발표한 ‘의약외품 수출입 상위 10개 품목’에 따르면, 한국콜마가 제조한 애터미치약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829만 5,000달러(한화 약 112억 원) 규모가 수출되며 전체 의약외품 수출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애터미가 해외 24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는 대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해외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애터미치약은 자극을 줄인 천연유래 원료와 프로폴리스 성분 등을 함유한 기능성 제품으로, 항균·구취 제거 효과는 물론 입 안의 잔여 이물질 제거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실적은 애터미가 글로벌 직접판매 시장에서 ‘K-헬스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반면, 수입 부문에서는 한국암웨이가 판매하는 ‘글리스터프로액션 컴플리트치약’이 2024년 한 해 동안 1,239만 8,000 달러(한화 약 168억 원) 규모로 수입되며 의약외품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미국 암웨이 본사가 개발한 치약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암웨이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강력한 세정력과 장기적인 구강건강 개선 효과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글리스터프로액션 컴플리트치약’은 계면활성제 없이도 뛰어난 세정력을 제공하며, 에나멜 손상을 최소화하는 특수 연마제를 사용해 치아를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강 내 플라그 제거와 치은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건강 기능성 제품에 관심이 높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2024년 전체 의약외품 수출은 전년 대비 약 23.6% 증가한 8,206만 달러(한화 약 1,113억 원), 수입은 6.6% 증가한 1억 9,254만 달러(한화 약 2,613억 원)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치약류 제품이 4개 포함되었으며, 수입에서도 치약류가 5개로 절반을 차지하는 등 의약외품 시장에서 치약 제품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