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새로운 치료 방법 제시” (2025-04-22)
한국얀센,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임상적 가치 전달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 한국얀센이 4월 22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적응증 허가 확대를 기념하고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영역에서 적응증을 추가 확대한 리브리반트의 주요 3상 임상 연구 결과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치료 가치 등이 공유됐다. 연자로는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가 참석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최신 치료 지견과 리브리반트의 임상적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이기형 교수는 “EGFR 엑손 19 결손 및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환자들의 상당수가 기존 EGFR-TKI 치료 중에 내성을 경험하지만, 효과적인 후속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상황”이라며 “리브리반트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완전 인간 유래 EGFR-MET(중간엽 상피 전이 인자) 표적 이중특이적 항체로, EGFR 변이뿐 아니라 MET 변이 및 증폭을 보이는 종양세포를 억제해 종양의 성장과 진행을 억제하며, 자연살해세포나 대식세포 같은 면역 기전을 통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이세훈 교수는 올해 리브리반트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분야에서 새롭게 획득한 세 가지 적응증의 근거가 된 주요 3상 임상연구(MARIPOSA-1, MARIPOSA-2, PAPILLON)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EGFR 엑손 19 결손 및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과 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 연구 결과, 병용요법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3.7개월로 나타났으며, 이는 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의 16.6개월보다 유의하게 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37.8개월 시점에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 단독요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OS)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37.8개월 시점에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으면서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25% 감소시켰다. 24, 36, 42개월 시점의 전체 생존율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각각 75%, 60%, 56%로, 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얀센 대표이사이자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북아시아 총괄인 크리스찬 로드세스는 “리브리반트의 혁신적인 기전과 임상 데이터를 통해 올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세 가지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존슨앤드존슨의 폐암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더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리브리반트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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