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피젠트, 국내 생물의약품 최초 COPD 적응증 확대 승인 (2025-03-14)
COPD 환자들에 새로운 임상적 혜택 제공할 것으로 기대
사노피(대표 배경은)은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가 3월 13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준 흡입 요법으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혈중 호산구 수가 증가된 성인 COPD의 추가 유지 치료 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COPD는 호흡곤란과 피로, 급성악화 등으로 환자들은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존 흡입제 기반의 3제 병합요법을 사용하더라도 환자의 약 50%는 여전히 중증 악화를 겪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있었다. 듀피젠트는 COPD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승인된 표적 생물의약품으로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COPD 환자들에 새로운 임상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듀피젠트는 두 건의 3상 임상연구를 통해 COPD 연간 악화율을 감소시키고, 폐기능 및 환자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 기능 개선은 듀피젠트 투여 2주차부터 빠르게 나타났으며 52주차까지 유지됐다.
배경은 사노피 대표는 “COPD는 급성악화와 폐기능 저하로 인해 질환 부담이 높지만 기존 치료로는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이 많아 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또한 진단율이 낮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듀피젠트는 COPD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승인된 표적 생물의약품인만큼 COPD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더 많은 COPD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증상과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듀피젠트는 광범위한 면역억제제와 달리 제2형 염증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면역조절제로, 제2형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인자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사이토카인을 표적하는 치료제다. IL-4, IL-13은 COPD,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및 결절성 가려움발진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제2형 염증의 핵심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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