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위해성분 함유 불면증·우울증·불안증세 개선 해외직구식품 적발 (2025-01-22)

식약처, 1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확인

▷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확인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겨울철 소비자 관심 제품 5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되어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겨울철 외부활동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불면증·수면장애와 우울·불안증 개선·치료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해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불면증·수면 개선효능·효과 표방 제품(25) 항우울·항불안효능·효과 표방 제품(25)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불면증 개선
, 항불안 등 효능효과 관련 성분인 마약류(암페타민, 알프라졸람 등) 수면유도제 성분(멜라토닌, 미다졸람 등) 항우울·항불안제 성분(부프로피온, 디아제팜 등) 등을 선별 적용했으며,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불면증·수면장애 개선 효능·효과 표방 제품(8) 항우울·항불안 효능·효과 표방 제품(6)에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일반의약품 성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주로 신경안정제 등 의약품에 사용되는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 소화기·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후박등이 확인됐다.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은 전문가 처방 없이 과다 복용할 경우 구토, 메스꺼움, 행동장애, 비정상적인 정신 기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후박은 오남용할 경우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 ‘멜라토닌 없음(melatonin free)’으로 표시된 불면증·수면장애 개선 효과 표방 제품 2개에서는 수면유도제에 주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멜라토닌이 검출되어 제품 선택 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당부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HOT NEWS 더보기

마케팅신문
다이렉트셀링

오늘의 날씨 및 환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