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KAIST에 바이오 랩 및 서플라이 센터 오픈 (2024-11-08)
생명과학 분야 연구 혁신 위한 업무협약 성과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는 KAIST와 생명과학 분야 연구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7일 KAIST 의과학대학원 내에 머크 바이오 랩(Merck Bio Lab) 및 머크 서플라이 센터(Merck Supply Center)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두 개의 시설은 지난 5월 머크와 KAIST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된 다각적인 협력의 성과로 마련되었다. 개소식은KAIST의과학대학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카렌 매든(Karren Madden) 과 KAIST 이상엽 연구부총장을 포함한 양측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내에 설립된 머크 바이오 랩은 연구자들이 머크의 다양한 기기와 포트폴리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구 지원의 핵심 장소인 머크 서플라이 센터는 캠퍼스 내 머크의 제품, 시약, 장비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연구자들이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머크와 KAIST는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KAIST 신소재공학과 내에 머크-KAIST 어플리케이션 앤 익스피리언스 랩(Merck-KAIST Application and Experience Lab)을 개설하여, 연구자들이 재료과학과 신소재 및 배터리 관련 연구 등의 영역에서 혁신적인 연구 방법과 적용 분야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워크샵에서는 리서치 파트너십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최신 연구 트렌드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 기회를 발굴해 신소재공학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카렌 매든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최고기술 경영자는 “과학 연구의 수준을 발전시키고 차세대 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은 인류의 삶을 개선시킬 기술 개발에 있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머크는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양성과 한국 과학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은 “KAIST의 우수 연구진들이 세계적인 기업 머크와의 협업을 통해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의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글로벌 기업 머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머크의 다양한 기기와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랩을 문지캠퍼스와 본원캠퍼스에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며 “라이프 사이언스와 재료과학 분야에서 머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연구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체결된 머크와 KAIST의 업무협약은 학계와 산업계가 협력하여 한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크는 KAIST 연구실과 연구진에게 다양한 화학 및 생물학 포트폴리오 제품을 지원하고, 연구진에게 '머크 국제 이노베이션 컵(Innovation Cup)'과 '큐리어스 2024 - 퓨처 인사이트 컨퍼런스(Curious 2024 Future Insight Conference)' 등 머크의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AIST 대학원생 및 교수진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머크 그룹 산하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 벤처스(M Ventures)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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