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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으로 인한 연간 손실비용 약 1조 8,000억 (2022-06-20)

개인 손실 1조 6,418억, 기업손실 1,958억 등으로 나타나

▷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세부내역)

식중독으로 인한 우리나라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1조 8,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3년간(2016~2018년)의 우리나라 식중독 발생 현황을 근거로 산출한 결과,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연간 1조 8,532억 원에 달하며 개인 손실비용이 88.6%(1조 6,418억원)를 차지했다고 6월 20일 밝혔다.


식중독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개인비용 1조 6,418억 원, 기업비용 1,958억 원 정부비용 15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인비용은 입원 등에 따른 작업 휴무로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비용 등 간접 비용이 1조 1,402억 원, 병원 진료비 등 직접 비용은 4,625억 원에 달했으며, 식중독 증상이 미미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자가 치료에 소요된 약제비 등도 391억 원으로 조사됐다.


기업비용은 전체 손실비용의 10.6%에 해당하며, 식중독 발생에 따라 기업에서 부담하는 제품회수, 보상,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손실 비용이었다. 정부비용은 전체 손실비용의 0.8%에 해당하며, 식약처, 질병청 등이 식중독과 관련하여 지도·점검, 역학조사, 검체 구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었다.


외국의 경우 식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미국이 19조 2,200억 원(155억 달러), 호주가 1조 1,316억원(12.5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집단급식소 등 현장 지도·점검 ▲지하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 ▲전 국민 대상 교육·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조사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식중독균 신속 동시 검출법 개발 ▲잠재적 위해미생물 탐색 조사 ▲유전체 정보기반의 원인조사 체계 구축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올 여름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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