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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요즘 피부 면역력 떨어진다 (2022-03-25)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요즘처럼 큰 일교차를 보이는 날씨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봄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피부 컨디션까지 엉망으로 만들기 십상이고, 낮과 밤의 기온 차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린다. 특히 피부 면역력이 약해지면 피부 결이 푸석해지고 여드름, 뾰루지 등이 생기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날씨에 피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 피부에는 ‘적신호’
봄은 꽃도 피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나들이하기는 좋은 날씨이지만, 피부에는 그리 반가운 계절이 아니다.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듯이 봄볕은 피부에 좋지 않다. 겨울보다 시리게 느껴지는 꽃샘추위가 있고 피부를 목마르게 하는 환절기와 각종 꽃가루, 황사 등 대기 오염물질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봄이 되면 야외 일조량이 증가하며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야외 활동량도 많아져 다양한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한 봄철 황사와 꽃가루, 대기 오염물질 등은 피부를 거칠게 하고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져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망가뜨린다.

사람의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장을 두껍게 하거나 자외선 차단제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을 위해 과도한 화장을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는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피부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봄에는 무엇보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자외선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외출할 때 기본적으로 긴소매 옷을 입거나 양산,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게 좋다. 또 자외선 A,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혹은 물이나 땀에 씻겨나갔거나 옷에 의해 묻어났다고 생각될 때마다 덧발라준다.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튼튼한 피부 장벽은 피부 속으로 유해요소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하고,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은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줘 어떠한 외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는 강한 피부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가벼운 외부 자극에도 쉽게 각질층이 무너지고, 그 사이로 우리 몸 안에 있던 수분과 영양이 날아가 피부가 건조해진다. 건조해진 피부는 각질을 일으키면서 가려움을 유발하고, 가려움 때문에 손톱 등으로 피부를 긁으면서 2차 피부 손상이 일어난다.

그렇게 되면 건조함은 더욱 악화되면서 염증성 질환 등이 생기므로 이런 순환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등을 사용해 무너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강화하고 피부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피부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함유한 수분의 양은 피부 결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피부 자체의 수분이 충분하면 피부 결이 매끄럽지만, 부족하면 피부의 감촉은 거칠어진다. 건강한 표피의 각질층은 15~2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윤기와 탄력이 없어져 주름이 증가한다.

또한, 일일섭취량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B6·B12, 유청단백질·단백질보충제 및 요오드 등은 고함량으로 섭취하면 여드름 등 피부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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