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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의 건강한 치아 관리 ‘임플란트’ (2021-11-19)


현대인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백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길어진 노후의 삶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치아 건강’이다. 치아가 건강해야 잘 먹을 수 있고,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의 기본은 음식물을 잘 씹는 것이다. 음식물을 잘 씹기 위해 중요한 기능을 하는 치아와 치아를 잡고 있는 치조골이라는 잇몸뼈는 한번 상실되면 다시 재생이 힘든 조직들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평소 관리를 못 했거나 노화나 외상 등으로 인해 치아와 치조골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더라도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대부분 건강한 치아를 되찾을 수 있게 됐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 임플란트 치료이다.

임플란트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재료가 사람의 턱뼈와 잘 붙는 현상을 이용, 충치나 잇몸병으로 없어진 치아나, 사고 또는 종양 등으로 인하여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미용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회복시키는 치료를 말한다. 이런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료로 말미암아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치료가 가능해져서, 더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회복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검증된 임플란트로 제대로 된 시술 중요
임플란트는 뼈에 심어져서 치아 뿌리를 대신하게 되는데 이때 임플란트가 심어지는 잇몸뼈에 임플란트 표면이 안정적으로 잘 붙어야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음식물을 씹을 때는 딱딱 치아를 부딪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잘근잘근 씹기도 한다. 이때 치아 측방으로 가해지는 힘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임플란트와 뼈가 맞닿아 있는 부위가 찢어지거나 심한 경우 임플란트가 부러지기도 한다. 결국, 임플란트가 뼈에 잘 붙어 있으면서 임플란트가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임플란트 종류 중에서도 세계 3대 임플란트라고 불리는 아스트라 임플란트는 골 유착에 대한 안전성이 좋으며, 임상 연구와 해외 논문을 통해 장기간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임플란트를 식립한 잇몸뼈는 잇몸 라인에 영향을 미쳐 미관상으로도 중요한데, 아스트라 임플란트는 이 잇몸뼈 보존에도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플란트는 한 번 식립하면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긴 노후의 삶을 오랫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며 지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검증된 임플란트로 제대로 된 시술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기대 수명은 기본적으로 10년을 훌쩍 넘기는 기간이므로 거의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진료영역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평소에 신뢰 관계가 잘 형성된 치아 주치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 전반의 관리를 받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가격만 보고 치과를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확률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혹시 평소에 다니는 치과가 아닌 다른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면, 가격이나 시설 등의 단순한 정보로 판단하는 것보다 풍부한 의료진의 경험과 체계화된 시스템, 사후 관리 등이 철저한지 파악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필요하지만 진료비 부담에 망설여
최근 유디치과가 내원 환자 중 50세 이상 성인 남녀 770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 현재 나에게 필요한 치과 치료는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약 절반인 46.5%가 ‘임플란트’라고 답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꺼리는 이유로 ‘진료비 부담’(57.3%)을 꼽았다. 손실된 치아를 복원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임플란트를 많이 생각하지만, 높은 가격과 긴 수술 기간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사람이 임플란트 수술을 망설이는 것이다.

그동안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2015년까지 70세 이상이었지만, 2016년 65세 이상으로 확대되었으며, 2018년에는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의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완화했다. 현재에는 만 65세 이상이라면 본인 부담금 30%만 내면 임플란트 진료 시 치아 2개까지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틀니 또한 2016년부터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고, 2017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틀니 본인부담률도 50%에서 30%로 완화됐다.

처음 1년 주위 뼈 단단해지고 안정되는 시기
오랜 시간 고생하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게 되면 그동안 잘 씹지 못했던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도 씹기 시작한다. 그러나 보철물이 연결되고 난 뒤 처음 1년간은 임플란트 주위 뼈가 단단해지고 안정되는 시기이므로 부드러운 것부터 씹어야 한다.

치아가 없던 부분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하게 되면 초기에는 혀나 입안 볼쪽을 씹을 수도 있고, 맞물리는 치아도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받으면 띵하게 울리며 불편할 수 있다. 이것은 1~2개월 지나면 사라지는 증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임플란트 치아는 물론 자연 치아도 골고루 사용해야 한다. 사람에 따라 익숙하게 씹는 쪽이 있으나 양쪽을 고루 사용하여야 씹는 느낌도 좋아지고 과도한 힘이 임플란트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이를 가는 습관,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이를 악무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이러한 나쁜 습관이 있으면 치과의사와 상의해 예방적인 조치를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 치아도 자연 치아처럼 청결하게 관리해야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일단 염증이 생기면 임플란트 주위의 뼈가 녹아서 치료가 쉽지 않다.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이 잇몸 질환인 것처럼 새로운 임플란트 치아도 오래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치료 완료 후에는 3~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실패 요인을 조기에 발견, 처치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 임플란트를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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