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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속 입냄새, 유독 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2021-04-28)

‘입 속 유해균’ 활동 활발…양치질과 함께 구강청결제로 관리해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다시금 거세지고 있다. 최근 확진자수가 700명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도 속출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문제는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자신의 입냄새를 자각하고,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도 부쩍 많아졌다는 것. 위생관리 차원에서도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는데도 마스크를 쓰면 유독 입냄새가 더 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입냄새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크게 구강 내 원인, 생리적 원인, 전신적 원인, 심인적 원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기 쉬운 대표적인 ‘구강 내 원인’으로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 잇몸질환, 충치, 구강건조증 등이 있고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입 속 유해균’ 이다.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입냄새가 더 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입 속 유해균이 해결되지 않아서다. 마스크를 쓰면 숨쉬기가 불편해 종종 입으로 호흡하기도 한다. 이 때 입안이 건조해져 침이 마르면서 입 속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지게 되고, 이에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밤새 자는 동안 입이 말라 다음날 아침에 입냄새가 더 심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그렇다면 마스크 입냄새를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구강 내 유해균’ 활동을 확실히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는 식후마다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실제 양치 시간은 1분 미만에 불과했어도 자신이 양치한 시간을 2분 30초 정도로 착각했다고 한다.


따라서 더욱 꼼꼼하게 물리적인 방법인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칫솔과 치실이 닿지 않는 공간에도 유해균이 존재하므로 구강청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입 속 유해균 억제에 도움이 된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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