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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나이테 주름, 어떻게 늦출까? (2021-04-15)

햇빛 피하고 찡그리는 표정 자제해야
서울대학교병원은 주름살에 대해 ‘피부 노화에 의해서 피부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접히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주름은 피부 수분이 감소하여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접히게 되면서 주름이 만들어진다. 이와 더불어 일부 피하 지방이 흡수되어 주름을 더욱 악화시킨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가장 잘 알려진 요인으로는 햇빛을 들 수 있다. 지속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진피의 콜라겐 섬유, 탄력 섬유 등의 변성이 초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노화가 일어나며, 그 결과로 주름살이 생길 수 있다.

얼굴 표정 또한 주름 생성에 영향을 준다. 근육이 계속 수축하면 피부 주름살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주름은 일반적으로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주름보다 깊다. 중력 또한 영향을 주는데, 중력은 피부를 아래쪽으로 지속적으로 잡아당겨 늘어지게 만든다.

건조함도 주름에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샘 기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건조해진 피부는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진다.

그 외에도 담배, 유전적인 소인, 피부 색깔(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쉽게 햇빛 화상을 입게 되므로 주름이 더 생기는 경향이 있다) 등도 주름살 형성에 영향을 준다.

주름을 만드는 여러 요인 중 우리가 피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요인을 먼저 차단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담배를 끊으면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 건조가 피부 노화를 일으키고 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시적으로 생긴 잔주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면 덜 보이게 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주름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햇빛 차단을 위해 외출 시 햇빛차단제(선크림)를 수시로 바르고 모자나 양산을 착용하여 햇빛을 가리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수시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인상을 찌푸리는 습관은 주름 형성에 영향을 주므로 이런 습관이 있다면 고치도록 한다.

가장 빨리 주름이 나타나는 ‘눈가’
피부에 생긴 주름 중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는 ‘눈가’다.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고, 대화할 때 바라보는 곳이 눈이기 때문이다. 눈은 움직임이 많고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조금만 건조하거나 피로하면 변화가 바로 느껴진다.

눈가 피부는 0.04mm로 얼굴 피부에서 가장 얇은 부위이며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과 땀샘이 덜 발달해 있어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사소한 습관들이 잔주름을 더 깊게 만들기 때문에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는 눈가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브러시를 사용할 때는 부드러운 모의 브러시를 선택해야 한다. 또 메이크업을 지울 때도 좌우로 비벼 마찰을 가하는 등의 자극을 주면 잔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지그시 눌렀다가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을 비비거나 자주 만지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눈을 찡그리는 행동도 눈가에 미세한 주름을 생기게 하므로 지속되면 주름이 깊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가의 주름을 없애기 위해 아이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크림에는 피부 탄력을 높이는 다양한 물질이 들어있다. 아이크림의 기본적인 성분은 정제수, 글리세린, 글리세릴스테아레이트, 세테아레스-12, 사테아릴알코올, 메칠파라벤, 판토락톤 등 이고, 그 외 호호바씨 오일, 호박가루, 히알루론산과 비타민C, E, 아몬드오일, 판테놀, 포도씨유, 히알루론산, 아세트산 등은 민감한 눈 주위를 조여 주며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이크림은 피부가 얇고 모공이 작은 눈가의 피부 타입에 맞춰 개발된 화장품으로 입자가 다른 화장품보다 가벼우며 피부 노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눈가는 주름이 생기면 훨씬 늙어 보이는데, 아이크림은 이러한 주름 생성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피부 영양 성분이 눈가 주위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고 촉촉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미용의료 등 피부노화 분야가 안티에이징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피부상태로 신체건강, 나이 등을 가늠하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안티에이징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된 것”이라며 “안티에이징 산업은 사회.경제.기술적 등에서 기인한 요인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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