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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 맞춤형 마이크로로봇 세계 최초 개발 (2021-03-17)

진흥원-전남대 공동연구팀 개발 첫 성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원장 박종오)과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질환에 따라 로봇 형상이 최적화된 질환 맞춤형 의료용 마이크로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의료용 마이크로로봇은 나노미터(nm)부터 밀리미터 사이의 크기를 가지며, 신체 내의 질별 부위에만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의료용 미세로봇이다.


최근 마이크로로봇이 환자의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도 인체에 치료가 필요한 부위에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관련 연구는 인체에 적합한 소재개발과 치료제 전달 기술 개발에 집중되어 있고, 치료제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마이크로로봇 형상 관련 기술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나 아직까지는 미개척분야이다.


연구팀은 질환별 특성(주변 환경)과 치료제 탑재 능력을 고려하여 치료제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 질환별 맞춤형 의료용 마이크로로봇을 처음으로 제안하고, 기존 치료방법 대비 질환 치료 효과가 월등함을 검증했으며, 각 질환별 치료제를 탑재한 맞춤형 마이크로로봇은 질환 부위로 정밀하게 전달된 후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박종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질환별 치료제 전달을 위한 맞춤형 마이크로로봇 모델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전반적인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에 활용 될 예정이다. 한국은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에 글로벌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본 연구도 한국의 기술우위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으며, 미국화학회의 나노 응용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ACS Nano’에 2021년 1월 26일에 게재됐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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