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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모든 역량 집중 지원” (2020-11-03)

김강립 신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취임

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월 2일 취임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식약처장에 임명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식약처는 진단키트의 긴급승인과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등 코로나19의 주요 방역 업무에 불철주야 노력하며 K방역의 한 축으로 훌륭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이의경 전 처장과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처장은 “식약처는 우리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기관”이라며 “최우선 과제는 안전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하루라도 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식약처 업무의 근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철저한 안전관리’가 우선적으로 달성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처장은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관리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열린 협업문화 조성 ▲미래 지향적인 가치 추구 등 4가지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김강립 신임 식약처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제1차관으로 임명받았다. 올해 5월 19일에 열린 제73차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WHO집행이사로 지명받았다. 의약품 관련 분야 업무보다는 의료, 재정 등 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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