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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입식품 전년 대비 2.8% 증가 (2020-02-06)

농수산물은 감소…미국 최대 수입국

지난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식품이 전년 대비 건수는 1.4%, 중량은 0.3%, 금액은 2.8% 증가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식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식품 등 수입이 168개국으로부터 약 73만 8,000건, 1,860만 톤, 281억 달러(약 32조 8,000억 원)가 수입됐다고 2월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건수는 1.4%(72만 8,000건), 중량은 0.3%(1,855만 톤), 금액은 2.8%(273억 달러)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농‧임산물 및 수산물이 감소한 반면, 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은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수입식품은 총 168개국에서 수입됐다. 이중 국가별 수입 금액은 미국이 67억 8,616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중국(47억 1,690만 달러), 호주(24억 6,044만 달러), 베트남(12억 1,088만 달러), 러시아(8억 7,854만 달러) 순이었으며, 이들 5개국 수입 금액이 전체의 56.9%에 달했다.


수입 중량의 경우 미국이 483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300만 톤), 중국(300만 톤), 브라질(86만 톤), 태국(84만 톤) 순이었으며, 이들 5개국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67.5%를 차지했다.


국내 식품 수입 주요 3개국(미국, 중국, 일본)의 수입물량은 전년 대비 미국은 3.4% 증가( 467만 톤), 중국과 일본은 각각 1.6%(305만 톤), 23.6%(18만 톤) 감소했다.


또 지난해 수입된 약 1,825개 품목 중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정제가공용원료가, 수입 중량으로는 정제가공용원료, 밀, 옥수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만 톤 이상 수입된 품목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냉동청어’로 전년 대비 362.1% 증가했으며, 우유(182.0%), 가공치즈(129.5%), 수산물가공품(102.2%), 두류가공품(83.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비율 0.18% 전년 대비 소폭 감소

한편 지난해 수입식품 부적합 비율은 0.18%(73만 8,090건 중 1,296건 부적합)로 전년(부적합률 0.2%) 대비 0.02%p 감소했다. 이는 처음으로 수입되는 식품보다 국내 수입이력이 있는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이 더 많이 수입됐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전체 수입국 168개국 중 68개국이, 1,825개 품목 중 250개 품목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405건(부적합률 0.20%)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31건, 0.13%), 베트남(117건, 0.38%), 태국(74건, 0.23%), 인도(57건, 0.92%)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과채가공품이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자(53건), 천연향신료(47건), 빵류(35건), 기타가공품(33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사유로는 기준 및 규격(함량, 산가 등) 위반이 가장 많았으며, 식품첨가물 사용기준(보존료, 색소 등) 위반, 미생물(세균수, 대장균 등) 기준 위반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수출국으로 반송되거나 다른 나라로의 반출 또는 폐기 조치했다”며 “앞으로도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위해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 등에 대해서는 영업자 스스로가 안전성을 입증토록 하는 검사명령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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